[단독] '100억 코인사기' 의혹…"쇼핑몰 회장 아들 연루" 주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요즘 코인 투자 많이 하시죠.<br /><br />가상자산은 시세 변동이 심하지만 이름난 회사를 믿고 투자가 이뤄졌다면 어떨까요.<br /><br />100억 대 투자금 사기에 유명 쇼핑몰 회장 아들이 연루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이화영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인이 거래소에 상장되고 시세가 오르는가 싶더니 급격하게 떨어집니다.<br /><br />유명 쇼핑몰 그룹 계열사가 발행한 코인입니다.<br /><br />상장 전후로 어떤 일이 있었을까.<br /><br />여기에 투자자 약 1천명이 투자한 100억 원의 행방이 걸려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배경으로 상장에 앞서 코인 다단계 판매조직이 코인을 두고 진행했다는 코인 매매 계약을 봐야 합니다.<br /><br />조항엔 계약 기간이 유지되는 동안 그룹 본사가 가진 코인은 매매가 이뤄지지 않도록 보증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.<br /><br />계약 기간은 2020년 12월 초 무렵으로 계산됩니다.<br /><br />판매조직은 계약 기간이 끝나기 전인 11월 초 운영사 대표이자 쇼핑몰 그룹 회장 아들이 수십억 대 코인을 현금화했다고 말합니다.<br /><br />물량이 대거 풀리면서 시세가 흔들렸다는 겁니다.<br /><br /> "저희는 이제 영문도 모르고 가격은 완전 박살 나 있고 저희가 이제 줄 코인도 없고 투자자들한테 그래서 이제 끝난 거죠."<br /><br />대표는 계약서엔 이름을 올리지 않았지만 계약 전반에 관여했다는 게 이들 설명입니다.<br /><br />계약 당시 자리했다는 증거 녹취도 있다고 주장합니다.<br /><br /> "사장님 이것 주소 드릴게요, 지갑 주소."<br /><br />연루 의혹에 대해 운영사 대표는 "계약을 맺은 적이 없다"고 직접 입장을 밝혔고 "전혀 관여가 되어있지 않다"며 사실 무근이라고 강하게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강남경찰서는 해당 코인과 관련해 접수된 고소 사건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. (hwa@yna.co.kr)<br /><br />#코인 #투자 #수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